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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기념관

불꽃놀이

불꽃놀이는 예술의  가장 완전한 형태다. 그 영상이, 최고의 완성의 순간에, 보는 이의 눈앞에서 다시 사라져가기 때문이다. T.W 아도르노

생활 속 가장 아름다운 화약, 연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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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불꽃)는 고대 인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에서 이미 그 착상이 있었다고 하며 원형이 되는 횃불은 기원전부터 있었고 주로 신호로 사용되었다. 고대 중국에서도 전쟁터의 신호 등으로 사용되었는데, 7세기 초 수나라 양제 무렵부터 원시적인 연화가 있었다고 한다. 13세기 화약이 발달하고 연화도 함께 진보하여 그 세기말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전파되고, 15세기 무렵까지 유럽 각지에 퍼졌으며 그 후 세계적으로 일반화되었다.

9세기 중국인들이 화약제조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불꽃(Fireworks)을 발견했는데, 화약이 폭발하면서 발생하는 불빛과 폭음, 연기를 보고 불꽃놀이를 생각해낸 것이다. 중국인들이 사용한 초기 형태의 불꽃은 대나무줄기에 화약을 채워넣고 공중을 향해 발사하는 방식이었으며 귀신을 내쫓고 결혼식과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고 전투 승리와 월식을 기념하는 등 그 활용의 폭이 제의만이 아니라 축하행사 등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마르코 폴로가 동방에서 들여온 화약에 의해 유럽에도 불꽃이 최초로 전파됐다. 화약은 군사용 등으로도 발전했지만, 이탈리아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축하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됐다. 특히, 유럽 왕실에서는 대관식이나 세례식, 결혼 등 주요 행사에서 보다 정교한 형태의 불꽃놀이를 선보이며 그 발전을 선도했다.

우리나라의 불꽃축제

한국에서의 불꽃놀이는 고려시대에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산희','포회'등이 궁중행사에 사용되었다. 불꽃놀이는 나라에서 큰 규모로 하는 화산대(火山臺)와 일반인들이 흔히 하던 줄불 낙화(落花)와 딱총놀이가 유명하다.

조선 태종때에는 화약을 이용한 불꽃놀이가 성행했다고 한다. 불꽃놀이는 원래 화약이 중국에서 전래되면서 시작이 됐으나 태종 때에는 궁중에서 자주 즐겼으며 태종 13년에는 이를 연례 행사로 했다고 전해진다. 화약을 사용한 불놀이는 눈을 즐겁게 한다는 것과 질병을 쫓는다는 주술적 의미 외에도 주변의 적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석되고 있다.

세종 때는 화약의 성능이 대폭 개선돼 세종 11년에는 명나라의 사신이 찾아와 화약과 화기를 구해갈 정도로 조선 화약의 성능이 화약의 본산인 중국을 능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사신들에게 베풀었던 화약 불꽃놀이 행사를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이때부터 폐지했다고 한다.

연화의 종류
- 야간 연화
  • 목단2 : 수백개의 창색별과 붉은 별이 사방으로 퍼짐
  • 국화 : 2중 국화
  • 국화 야자수 : 국화안에서 야자수가 터지는 모양
  • 야자수 : 점화된 성이 굵은 화분을 내면서 사방으로 개화된 모습이 야자수 모양을 연상시킴
  • 뇌명 : 우뢰와 같은 소리가 함께 번쩍이는 빛이 6단차로 나타남
  • 스마일 : 붉은 별이 웃는 얼굴을 만들어 냄
  • 다알리아
  • 링 : 점화된 성이 평면상의 원을 형성하면서 퍼져나가 둥근 원을 그림
- 주간 연화
  • 연막 물기둥 : 100미터 이상 수직으로 분사되는 기둥형태의 연막
  • 연막 국화 : 연막을 이용한 국화 형태를 묘사함
- 장치 연화
  • 로만캔틀1 : 적색과 청색의 성이 30미터 단차를 두고 상승함
  • 로만캔들2 : 적생과 청색의 성이 30미터 단차를 두고 상승함
- 특수 연화
  • red 불공
  • 코맷
  • 로만캔들
불꽃 갤러리

세계의 불꽃축제 이모저모

아래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국의 불꽃축제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주)한화에서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유일하며, 참여인원 면에서는 단연 최대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 ① 캐나다 ‘몬트리얼 국제불꽃축제’② 이탈리아 ‘피오리 디 푸오코’ ③ 케나다 ‘HSBC 불꽃축제’

- 캐나다 몬트리얼
1985년부터 시작한 몬트리얼 국제불꽃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매년 6~7월 약 7~8개 팀이 참가해 각각 최소 30분간 음악에 맞춰 불꽃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벌이는 이 축제는 별도의 상금없이 영예를 위해 순수하게 경쟁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수 일간의 준비작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비공개 되며 관객들은 오직 쇼의 결과물만을 보게 된다.
- 이탈리아 피오리 디 푸오코
1977년에 시작한 피오리 디 푸오코는 이탈리아 산레모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매년 30만명 이상이 이 축제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주)한화 연화사업팀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호숫가에 위치한 산레모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환상적인 불꽃효과를 즐길 수 있다.
이 대회는 국가대항 형식으로 치러져 순위를 발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캐나다 HSBC 불꽃축제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HSBC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세계 정상급 불꽃축제로 지난 200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캐나다 밴쿠버 잉글리시 만에서 열린다.
참가 팀 별로 작품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우승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005년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린 대회에서는 스웨덴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 ④ 일본 ‘오마가리’ ⑤ 일본 ‘하나비’ ⑥ 한국 ‘서울 세계불꽃축제’

- 일본 오마가리
일본 북부 아키타현의 오마가리시 오모노 강변에서 1910년에 시작된 이래 올해 96회째 맞는 오마가리 불꽃축제는 일본에서는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대만 등지에서 초청 시연을 펼쳤을만큼 세계적인 불꽃축제다. 오마가리 불꽃축제는 경제적 필요와 문화적 욕구를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지역 축제의 모범사례로 삼을 만하다. 전통적으로 화약산업이 주종을 이루던 오마가리시는 일찍이 1910년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불꽃축제를 시작했다.
오마가리는 인구 3만의 소도시인데, 매년 8월 넷째 주 토요일 단 하루 개최되는 축제날에 무려 70만명이 이 작은 도시를 찾아 경제적 효과만도 입장수익 23억원, 경제효과 3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 일본 하나비
하나비는 말 그대로 꽃불, 즉 불꽃놀이를 의미한다. 일본 전역에서 7,8월이면 하나비 축제가 열리는데 오래된 전통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불꽃놀이는 1613년 영국왕 제임스 1세의 사신인 존 셀리스가 토쿠카와 이에야스 앞에서 펼쳐 보인 것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도쿠가와 가문은 물론 전국 제후의 전문장인인 '하나비시' 장인들이 매년 스미다가와에 모여 후원자의 명예를 걸고 솜씨를 겨루었다.
이것이 하나비 축제로 자리잡은 것인데, 이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유명한 것이 요코하마 하나비 축제다. 요코하마 하나비는 요코하마의 야마시타 공원 앞 해상에 펼쳐지며 약 2시간 동안 펼쳐지는 하나비 축제를 보기 위해 일본 각지에서 온 사람들은 좀더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밤을 새우기도 한다.
이 외에도 7월 상순의 에도가와구 불꽃놀이, 쵸후시 불꽃놀이, 7월 하순의 스미다가와 불꽃놀이 등이 유명한 하나비 축제이다.
- 한국 서울 세계 불꽃축제
매 해 9~10월 경,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이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되었다. 매년 세계 각국의 불꽃놀이 팀이 참여하여 서울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연화로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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